계명대가 오는 5월 총장선임을 앞둔 가운데 신일희 총장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이화남 교수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고 있어 지난 96년부터 시작된 해묵은 학내갈등이 또 다시 재연될 조짐이다.
게다가 계명대교협 소속 전·현직교수 고발에 따라 학내비리수사를 위해 신 총장에 대한 검찰의 소환방침이 30일 발표돼 3년여간 법정공방을 벌여온 학교법인·대학본부측과 교협간 알력다툼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계명기독학원이사회는 최근 교협측이 회보를 통해 허위사실을 게재,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이 교수에 대해 2개월간의 정직 처분을 위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징계위원회는 교협이 지난 1월12일자 회보 제 58호를 통해 '총장이 보직자에게 통장을 만들어 주고 한달에 100만원씩 입금한다'는 등 내용을 게재한 경위를 조사, 1∼2주내 이 교수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학본부는 또 전·현직교수의 고발에 따라 총장이 검찰에 소환되는 사태가 발생, 모종의 대응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협측은 '교육부의 계명대 특감에 참여한 대구참여연대의 참관기를 토대로 작성한 내용'이라며 '징계위 출석요구에는 응하겠으나 부당한 징계결정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협측은 신 총장임기가 오는 7월3일로 완료, 5월중 신임총장 선임이 예정된 가운데 신 총장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일반 교수 등을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서는 한편 유인물제작 등 세부 투쟁계획을 논의중이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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