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파이낸스 김석원(35) 회장의 고객투자금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31일 정치권 로비의혹을 사고 있는 184억원의 사용처를 밝히지 못하고 도피 당시 인출된 고객투자금 11억여원의 행방을 밝히는 선에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김씨가 해외 도피시 인출한 11억5천만원 가운데 6억4천만원을 감사 박모(39·구속중)씨 등 직원과 가족 4명에게 투자금 상환명목으로 주고 5억여원은 개인적으로 횡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84억원의 사용처를 캐기 위해 청구상사 비서실 직원과 김씨를 상대로 지출내역을 추궁했으나 청구파이낸스 개업당시인 97년11월부터 8개월동안의 회계장부를 찾지못해 사용처를 밝히는데 실패했다.
경찰은 또 해외도피 직전 김씨가 인출한 11억원의 해외유출혐의에 대해 구속중인 감사 박씨와 전무 강모(35)씨를 상대로 대질조사를 벌였으나 김씨가 주장한 2만달러 이외에 추가로 도피자금을 빼돌렸거나 은닉재산을 관리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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