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셸 콴 역전 우승 세계 피겨선수권 여자싱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빙판의 요정' 미셸 콴(미국)이 2000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콴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점 1.0을 얻어 전날 3위에 그쳤던 쇼트프로그램(2.6점)의 부진을 딛고 종합 순위점 3.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콴은 96년과 98년 우승 이후 2년만에 세계 정상을 되찾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순위점 1.6으로 2위에 올랐던 유럽 챔피언 이라나 스루츠카야(러시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0점을 얻어 콴과 종합 순위점이 같았으나 프리스케이팅 점수에서 콴에게 밀려 종합 2위에 머물렀다.

또 전날 1위에 올라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던 지난 대회 챔피언 마리아 부티르스카야(러시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점 3.0으로 부진, 종합 순위점 4.6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콴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드 바이올린' 영화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고난도 연기를 펼쳐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러시아가 남자싱글과 페어에서 금메달 2개를 얻으며 메달순위 1에 올라 피겨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고 프랑스와 미국이 아이스 댄스와 여자싱글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