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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주차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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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실태조사자동차 운전자의 무관심과 의도적 침해로 보행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실련은 지난달 16일 달구벌대로 남부정류장~달서구 신당네거리 구간에서 인도상 자동차 주·정차 실태 및 인도 주행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위반차량 425대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불법 주·정차 유형은 도로점유허가를 받지 않은 채 사유지에 주차선을 그어 주차공간으로 무단사용하거나 관공서·대형식당 등 대중이용시설의 주차장이 부족해 인도상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차량 정체구간에서 고의적으로 인도를 주행하는 얌체 차량·오토바이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인도를 주차장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의 의식개혁도 절실하지만 일부 구청은 불법 주·정차 단속 요구에 대해 보행자들이 이해해야 한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철저한 단속과 지속적인 계도를 촉구했다.

대구경실련은 이와 관련, 이달 중순 인도상 주행과 불법 주·정차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벌여 위반차량은 인터넷 등에 공개하고 불법행위를 방치하는 행정기관은 직무유기로 고발할 계획이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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