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방 청소년 유해정보 노출 차단 프로그램 설치 시급

얼마전 TV에서 청소년들이 게임방에서 성인용 사이트에 접속을 한다는 소식과 청소년들의 인터뷰까지 보도하는 것을 보았다.

이전까지 게임방 업체에서는 대부분의 게임방이 개방된 구조라 성인용 정보를 보는 일은 어려우며, 상식 밖의 일이다라는 논리를 펴왔다. 그러나 TV보도는 청소년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성인용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지금은 밤 10시까지 청소년들이 이용을 할 수 있다고 하나 그것이 성인용 정보와의 차단으로 볼 수 없다.

최근에는 많은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이 있다. 청소년 입장이 가능한 게임방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필수로 설치하도록 하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게임방이 공개된 구조속에서 성인용 정보를 본다는 것이 상식 밖의 일이며,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성인용 정보를 허용하는 게임방에 청소년 제한을 두며, 청소년의 입장을 허용하는 게임방에는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될 것 아닌가. 이를 의무화 하는 법을 하루 빨라 만들어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이정훈(대구시 서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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