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 8일에 이어 10일 다시 황사현상이 나타났다.대구기상대는 '중국 고비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동성 저기압에 실려 와 10일 오후부터 황사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7, 8일 나타났던 황사보다 강도는 약한 편'이라고 발표했다. 올들어 다섯번째인 이번 황사는 화요일인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실무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동근 농림부 차관)도 황사 예보에 따라 9일 전국 축산농가에 '황사 발생시 축산농가의 가축 관리수칙'을 발표하고 이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관리수칙에 따르면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축사의 창과 출입문 등을 닫아 외부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또 건초,볏짚도 비닐이나 천막,차광그물로 덮어둬야 한다.
한편 중국 내륙에 형성돼 있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1일 춘양 영하 5도, 의성 영하 4도 등 경북 중,북부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대구기상대는 '저온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모레부터 평년기온을 되찾겠지만 결빙현상에 따른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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