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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굳히기 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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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대구·경북 27개 선거구의 일부 지역에서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 양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반 강세를 보인 한나라당 후보와 여타 후보들의 병역 및 전과기록 등 사생활과 관련한 막판 흠집내기 대결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선거종반 상당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관련한 유인물이 쏟아져 나오자 한나라당 측은 유인물 살포를 막기 위한 감시조를 가동하는 한편 상대방 흠집내기 역공세에 나서는 등 막판 뒤집기와 굳히기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의 합동연설회에서는 후보간 정책대결이 사라진 대신 흠집내기가 선거 쟁점으로 떠올라 "누가 더 나쁜 이미지 인가"가 당락의 관건이 되고 있다.

대구의 상당 지역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의 사생활과 전과기록 및 병역사항과 관련된 출처불명의 유인물이 나돌아 해당 후보 측을 긴장시키고 있으며 경북의 경우에도 후보 친인척 문제를 비롯 납세 및 병역 의혹을 제기한 유인물이 대량 살포되고 있다.

또 대구 모 선거구에서는 비한나라당 및 무소속 후보의 전력과 관련된 유인물이 대량으로 살포되는 등 접전세를 보이는 몇몇 후보들에 대한 흠집내기가 이어져 흑색선전 중단을 요구하는 후보와 '역공작'을 주장하며 해명을 요구하는 상대 후보의 성명전도 펼쳐지고 있다.

정체불명의 유인물과 관련 대부분의 해당후보들은 "전혀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라고 일축하고 있으나 "일부의 경우 사실관계를 부정하기 어려운 사안도 적지않아 선거 막판 판세를 결정지을 수도 있다"며 유인물 살포에 긴장하고 있다.

총선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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