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창월남전을 소재로 다룬 소설. 참전 한국군 병사들의 시각에서 월남에서의 생활, 전투 장면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추천사 중에는 '맹호부대 병사 세 사람이 월맹군 정규군 1개 연대를 킬러밸리에서 전멸시켰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과장된 무용담이라고 생각했으나 이 책을 읽고 실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에 확인해봤으나 제대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어쨌거나 이 책은 '한국의 람보에 관한 이야기이다'라는 부분이 있다. 김범선 지음, 세훈문화사 펴냄, 301쪽, 각 권 7천500원.
---일본인의 영남대로 답사기
조선시대 '대동지지'에 나타난 영남대로를 따라 일본의 젊은 지리학자가 직접 답사한 뒤 길의 역사에 대해 쓴 책. 동래~밀양~대구 파동~문경 새재~괴산~충주~안성~분당~서울 남대문까지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발자취를 담아 역사적 흥미와 기행의 즐거움을 함께 전해 준다. 청도군 팔조령의 옛 주막과 현재의 휴게소, 토박이들의 이야기, 팔조령을 넘으면 나타나는 아름다운 청도 전경 등이 그 예이다. 도도로키 히로시 지음, 한울 펴냄, 308쪽, 1만원.
---건강과 달리기
건강 유지를 위한 단일종목으로 제일 좋은 운동으로 꼽히는 달리기와 건강과의 함수관계를 풀이했다. 체력과 건강, 비만에 관한 이론, 여성과 달리기, 노화와 운동, 달리기와 수분, 마라톤과 생활철학 등 달리기를 중심으로 건강의 이모저모를 조목조목 살피고 있다. 저자는 의학박사로 마라톤 풀코스를 두 번 완주한 경력이 있는 달리기 예찬론자이다. 이원락 지음, 예림기획 펴냄, 375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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