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고 10만명 반정부 시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고슬라비아 야당 및 반정부 인사 등 10만여명은 14일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퇴진 및 조기선거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야당 연합체인 '변화를 위한 동맹' 주도의 이번 시위는 작년 8월 이후 최대 규모. 지난 1월 주요 야당들이 상호 이견을 접고 공동전선을 펼치기로 한 이후 첫 대규모 시위이다.

유고 정부는 이날 반정부 시위를 희석시키기 위해 인근에서 친정부 시위를 조작했으며, 또 시위 참가자 수를 줄이기 위해 007 시리즈 영화 최신작 '언리미티드', 올해 오스카상 수상작 '아메리칸 뷰티' 등 화제작을 잇따라 TV로 방영했다.

한편 전범으로 기소된 밀로셰비치 대통령 등 3명의 수배전단이 이날 사라예보의 주요 3개 일간지에 처음으로 공식 게재됐다. 미국이 작성한 이 수배 전단은 보스니아 주재 미 대사관이 언론에 광고를 요청한 것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