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휴대폰 업체 주부에 러브콜

이동전화업체들이 주부 고객 모셔가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간 이동전화 신규 가입시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주부층을 겨냥해 갖가지 요금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업체들은 30대 이상 직장여성 및 미시층을 주타깃층으로 삼고 그에 맞춰 파격적인 할인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단문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가 하면 놀이시설 무료 입장권, 보험 무료가입권, 가전제품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가장 먼저 주부대상 요금제를 도입한 업체는 SK텔레콤(011). 지난달 13일 시작한 '미즈' 요금제를 통해 할인시간대에 10초당 최저 15원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아이 우먼'을 선보인 LG텔레콤(019)은 주부요금제 중 가장 싼 기본요금 1만2천원을 적용했다. 특별히 통화량이 많은 지정번호 3개를 선택해 10초당 11원에 통화할 수 있다.

신세기통신(017)은 1일 '아이 레이디' 요금제를 시작했다. 지정번호 1개에 대해 월 30분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다음달 31일까지 '아이 레이디'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주방 개조권(1등 7명), 냉장고(2등 17명), 여성월간지 6개월 무료구독권(3등 1천명)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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