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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위상 제고 정권 창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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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북의원 모임총선 싹쓸이 이후 'TK 재기'를 외치는 한나라당 지역 의원들의 행보가 연일 심상치 않다. 한나라당 경북 지역 당선자들은 이의근 도지사와 도의원, 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경주에서 총선 해단식 및 당선자 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의 성격은 당선 축하연. 그러나 참석자들은 약속이나 한듯 TK 의원들의 당내 위상 강화와 정권 재창출의 필요성을 역설하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5일 열렸던 대구 지역 당선자 대회보다도 그 톤은 높고 강했다.

"이제 경북이 한나라당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박헌기 도지부장). "총선에서 보여준 지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전당대회와 원 구성에 있어서 TK 몫을 반드시 찾아오겠다. 이제는 소외되지 않겠다"(정창화 당 정책위의장). "대구·경북이 정국을 주도해야 하며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 오늘 모임이 그 출발점이 되리라 본다"(김찬우 의원).

우선 무게 중심이 실린 다선 의원들이 TK의 정치 재기를 향한 의지를 거침 없이 표출하고 나섰다. 또 박시균 의원은 "2년 8개월뒤 반드시 우리 지역에서 정권을 찾자"며, 권오을 의원은 "지역민의 민의를 반영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좀더 구체적으로 영남정권론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 지역 당선자 17명 전원과 손희정 전국구 당선자 등이 참석했으며 정장식 포항시장, 도의원 2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공천 파동을 겪으며 더 이상 추락할 곳을 잃어버린 TK 의원들. 이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모처럼의 의지가 향후 정국에서 어떤 식으로 나타날 지 주목된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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