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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아파트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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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목·윗목이 있는 아파트가 나온다.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한 새로운 난방시스템은 바닥 난방코일의 밀도를 달리하는 것. 아랫목에 해당하는 곳에는 조밀하게, 장롱이나 가구나 놓이는 윗목이나 가장자리 쪽은 넓게 배치하는 공법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난방코일을 설치하면 아랫목은 기존 아파트보다 훨씬 따뜻해지며 실내평균온도도 평균 8도 정도 올라간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이다.

현대측은 이원화된 난방시스템을 아파트 내 노인정 등에 시범 시공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전 아파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는 베란다와 거실 사이에 접이식으로 여닫을 수 있는 분합문도 개발, 빌라트나 중대형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중형아파트 같은 소형아파트가 속속 나오고 있다.

전용 18평(24·25평형)의 국민주택 규모 소형아파트 내부를 방3개에 욕실 2개를 배치, 대형아파트처럼 꾸미는 것. 부부욕실을 따로 도입하고 화장실의 세면공간을 분리해 화장전용 파우더룸으로 사용하는 서구식 설계를 적용하기도 한다.

안방을 제외한 방에는 가변벽체와 떼고 붙이는 것이 가능한 미닫이문 등을 설치,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방을 1, 3개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같은 설계로 경향건설이 서울에서 이미 소형아파트에 적용, 25평 아파트에 부부욕실을 안방과 거실 안쪽으로 배치, 30평형대 느낌이 들도록 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올해 분양하는 2만여가구 아파트를 중년층과 노년층 등 세대별 취향에 맞도록 아파트 구조를 변경해주는 '맞춤형 아파트'로 짓기로 했다.

맞춤형아파트는 기본형과 함께 젊은층, 노년층이 선호하는 구조 등 3개구조를 소비자에게 제시한 뒤 계약체결시 입주자의 변경요구를 반영 시공해주는 방식이다.30~40평형은 호텔스위트룸처럼 침실과 주방간 벽을 없애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가구와 옷장 수납공간도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배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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