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4명이 한달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면 어떤 혜택이 돌아갈까. 월 4천400원 가량 드는 종량제 봉투값이 절반인 2천200원으로 줄어들어 처리비 1천원을 내고도 1천2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수성구청은 24일 오후2시 구청 지하교육장에서'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7월 1일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1단계)를 앞두고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수성구 지역 아파트부녀회장, 관리소장,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 아파트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 추진 방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음식물쓰레기 민간처리시설인 그린랜드(경북 영천시 대창면)를 견학했다.
수성구청의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 1단계 사업은 183개 아파트단지, 794동, 6만2천799세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구청은 이 사업을 2001년에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일반주택 30%까지로 확대하고 2002년 월드컵 이전까지는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수성구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75t으로 전체 쓰레기(242톤)의 31%를 차지한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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