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가토파 지도자 "美 인권외교 자국이익 따라 변화 무쌍"맹비난일본 자민당의 두번째 파벌인 가토파(중참의원 69명) 지도자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이 미국의 인권외교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현지를 방문 중인 그는 뉴욕에서 개최된 '글로벌 포럼 2000'에서 "미국의 행동은 경우에 따라 일관성을 결여하고 있다"며 "북한에는 융화정책을 취하면서, 개방적인 미얀마에는 전혀 반대의 입장으로 임한다"고 비난했다.
미국의 대중 정책에 대해서도 "어느 때는 인권에 의해서, 어떤 때는 경제적.정치적 스탠드 플레이에 의해 남용돼 왔다"며 "비일관성의 주요 원인이 자국내 정치에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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