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난간에 몸을 편히 기대고 앉아 있는 사람의 모습은 그지없이 여유롭다. 작가 신형범(38)씨는 두번째 개인전(28일~5월7일 청산향림갤러리 053-624-1715)에서 탈속적인 세계를 화폭에 담아 휴식과 자기성찰을 추구하고 있다.
한 그루 나무 아래 쉬고 있는 사람을 표현한 작품은 사람 인(人)자와 나무 목(木)자가 합쳐져 만들어진 쉴 휴(休)자를 조형적으로 도해한 것처럼 보인다. 바위, 한 줄기 폭포 등 자연을 간결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이전 개인전에서 빠른 필력으로 겹겹이 채색, 비정형의 작품들을 내놓았던 것에 비하면 변화를 모색한 듯 하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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