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의 여학생 비율이 과반수를 넘을 정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여교수 임용비율은 극히 낮아 여학생의 진로 지도와 여성 인재 양성에 문제가 많습니다"
전국여교수연합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최보가 경북대 교수) 여교수들이 28일 오후6시 뉴영남호텔에서 대구경북권 대학의 여교수 임용현황과 여교수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를 한 박남희(경북대 미술학과) 교수는 "영남권의 여교수 비율(10.4%)은 수도권(14.9%), 충청권(11.9%)보다 낮으며 특히 여학생 비율과 비교할 때 여교수 비율이 어문·인문·사회·사범·예술계에서 전국 최하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대구·경북 9개 대학 중 여교수 비율은 대구과학대(21.8%)가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효성가톨릭대(20.4%), 계명대(15%), 대구대(12.7%), 상주대(10.6%), 안동대(10%), 영남대(8.5%), 위덕대(8.1%), 경북대(7.4%) 순으로 나타났다.
최보가 회장은 "여교수 임용의 불균형은 선도적인 대학에서조차 양성 평등이 실현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며 "여교수들이 여성 고유의 특성을 능동적으로 발휘해 대학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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