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S 두조각 내자 미 연방정부 분할안 제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독점금지법 위반 소송에서 승소한 미국 연방정부와 17개 주정부는 28일 MS사를 '윈도 운영체제 부분'과 '소프트웨어 응용부분' 등 2개 회사로 분할, 독점력을 억제하는 방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원고측 19개 주정부중 오하이오 및 일리노이는 일단 경영개선을 통해 독점적 행위를 3년 동안 규제해 본 뒤 성과가 없을 경우 MS를 분할하자는 입장을 견지, 미 법무부 등과 의견차이를 보였다.

이 사건을 관할하는 연방지법 잭슨 판사는 지난 3일 MS사가 컴퓨터 운영체제의 독점권을 이용, 경쟁회사을 제압함으로써 공정경쟁 유지를 목적으로 한 연방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리고, 원고에 대해 MS사의 위법행위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공동 또는 개별적으로 제의하도록 요구했었다.

이번 분할안에 대해 빌 게이츠 MS회장은 "회사 분할은 소비자의 이익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다음달 10일까지 대응안을 제출하는 등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날 분할안이 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분할안이 실현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MS의 주가는 소폭(0.09달러) 하락한 주당 69.75달러에 거래됐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