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뻔뻔스러운 미군범죄

뻔뻔스런 미군범죄불난집에 부채질까지

최근 대구서 발생한 미국인 성범죄사건이 네티즌들을 화나게 했다.

더구나 미군측에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을 들어 이를 수사한 한국경관의 문책을 요구하자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네티즌 'beaty'(이하 천리안 ID)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한국정부는 문책을 요구한 미군을 오히려 문책하도록 미군측에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기회에 한미주둔군 지위협정(SOFA)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네티즌'janggo'는 "미군들이 이렇게까지 뻔뻔스럽게 나오는 것은 모두 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군이나 미 군속의 형사피의자를 미군측에 인도하도록 한 불합리한 규정을 하루 빨리 개정해야 이런 파렴치한 짓을 하지 못할 것이다"고 주장했다한편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연예인 매춘이 사실로 확인돼 네티즌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 'supermun'은 "기절초풍할 일이다. 공인인 연예인들이 팬들의 기대를 외면하고 매춘에 나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이제는 TV 보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세상평화'는 "매매춘과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펴고 있는 김강자 경찰서장을 여의도로 파견해야 한다"고 이색적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한편 인기그룹 '업타운'이 마약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j3485'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그룹인데 왜 그런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choi1004'는 "일부 연예인들이 자꾸 말썽을 피우는데 이것은 팬들에 대한 배신행위다. 강력한 연예인 윤리규정을 제정, 검정된 연예인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연예인의 공인 의식을 강조했다.

崔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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