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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수와 59대계" 중 하얼빈 대학교수 고흥씨 직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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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취재팀 현지 첫 인터뷰광개토대왕에 이어 고구려의 영토 확장과 평양 천도, 민생 안정을 꾀해 고구려 최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장수왕.

이 장수왕의 59대 후손을 자처하며 고구려 왕손의 뿌리를 찾고 있는 사람이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 살고 있는 사실이 본지의 '고구려 유적 취재팀'에 의해 확인됐다.

고흥(高興·52) 하얼빈 방송통신대학 지리학과 교수는 취재팀과 만나 자신이 장수왕의 59대손이라고 밝혔다.

고씨는 고씨 가문의 족보와 그동안의 선조 추적 현황 등을 근거 자료로 제시했다. 고씨 가문의 족보에는 "우리 선조가 조선의 국왕이었고 이름은 '고련(高璉)'이라고 한다"고 돼 있다.

고련은 고구려 제20대 장수왕의 이름. 선왕인 광개토대왕의 위업을 이어받아 요동을 정벌, 이민족들을 고구려 치하로 만들었고 내치에도 주력, 가장 번성한 문물 제도를 정비해냈다.

고씨는 지금 부친(고지겸·의사·지난1월 사망)이 하던 조상찾기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족보 추적을 통해 자신의 선대가 요녕성 요양에 살고 있었으며 명나라 때 요양 동녕위에서 세습 지위사를 지낸 사실을 밝혀 냈다.

고씨는 요녕성에 있는 고구려인들의 집성촌 대고려방진을 비롯, 중국에 흩어진 고구려 유민들의 발자취를 연구하는 '고구려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고씨는 또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며 자신의 두 아들도 한국에 유학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창간 55주년을 맞아 고구려 왕실의 후손을 비롯, 중국 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 등 동북3성 일대에 대제국을 건설한 찬란했던 고구려의 문화를 비공개 유적 중심으로 집중 보도한다.

중국 하얼빈에서 崔正岩·金泰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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