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주니치 드래곤스)의 방망이가 3게임째 침묵을 지켜 타율이 2할대로 추락했다.
이종범은 5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석에 나섰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39타수 11안타를 기록한 이종범은 시즌 타율이 0.314에서 0.282로 떨어졌고 부진이 계속될 경우 다시 2군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3번타순에서 밀려나 이날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이종범은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주니치가 2대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이종범은 7회에도 좌익수 플라이를 날린 뒤 교체됐다.
이종범은 지나친 긴장감때문에 타격감이 무뎌졌지만 빠른 시일내에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한다면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2군에 머물고 있는 팀내 최고액 용병 데이비드 닐슨을 다시 불러 올릴 가능성도 크다.
주니치는 이날 5대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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