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9일 투자자들로부터 5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문재홍(41·무직·대구시 남구 대명동)씨를 구속했다.
문씨는 지난해 9월 수성구 범어2동 167의2에 (주)태왕투자개발을 설립, 운영하면서 병원, 의료기 회사에 투자한다며 김모(59·여)씨에게 9천800여만원을 받는 등 14명으로부터 120차례에 걸쳐 5억2천여만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문씨가 "안동의 ㅎ병원 등에서 수익금이 1억원 이상 나오고 있다. 투자액에 10~20%의 이자를 보태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밝혔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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