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현대)이 통산 최다상금 도전에 나선다.지금까지 3억5천191만원의 상금을 받은 이태현은 18일부터 21일까지 경남 하동에서 열리는 하동장사씨름대회에서 최다 통산상금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벼르고 있다현재 통산상금 1위는 '영원한 천하장사' 이만기(인제대교수)로 선수생활중 3억5천655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464만원차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이태현은 이번 대회에서 백두급이나 지역장사중 하나만 우승해도 '영원한 천하장사'를 제치고 새로운 상금왕이 된다.
백두급 우승상금이 500만원, 지역장사 우승상금이 1천만원이어서 한번만 꽃가마에 앉아도 목표달성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백두장사와 지역장사에서 모두 1품을 할 경우 각각 200만원씩, 400만원의 상금을 보태는데 그쳐 상금왕은 다음 대회로 미뤄야 한다.
이태현은 이번 대회 백두장사와 지역장사에서 순탄하게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봉팔이' 신봉민(현대)이나 '골리앗' 김영현(LG)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김영현은 부상으로 실전 훈련을 제대로 못했고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도3전 전승으로 이태현이 앞서 있지만 신봉민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신봉민은 통산전적에서 11승23패로 이태현에게 열세지만 올해 설날 장사와 장흥대회 지역장사에 연속해서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신봉민은 올해 한번 가진 이태현과의 대결에서도 승리,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3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해체된 태백건설 씨름단을 인수해 창단한 지한건설 씨름단이 첫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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