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부고객을 자문이사 임명

'고객을 이사로 모십니다'고객이 자문이사로 백화점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가 한 백화점에 의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전문백화점인 '행복한 세상'은 고객의 경영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고객자문이사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 오는 22일 열리는 '고객경영선포식'에서 4명의 주부고객들을 자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고객 자문이사는 원칙적으로 무보수직. 하지만 수고비명목으로 각각 월50만원씩을 받게 되며 앞으로 백화점 임원회의와 부서장회의 등 각종 회의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금까지 각 백화점들이 고객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하며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들어 경영에 반영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고객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행복한 세상은 고객이 지정한 식품을 정부기관에 시험분석의뢰하는 '식품시험분석 고객지정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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