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8일 공고한 2006년 목표의 도시계획 재정비안은 95년 통합된 영일군 읍면지역을 대거 도시지역으로 편입시키는 방안과 시가지내 불합리했던 재정비지역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용도지역 변경내용은 51개소 191만2천400평이 주거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읍면별로는 흥해읍이 용한.옥성.남성.초곡.성곡.이인.곡강 등 9개 지역 110만2천990평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기계면도 화대,현내리 등 5개지역 7만9천평이, 연일읍은 자명.유강.학전 등 4개소, 12만8천평이 신규 지정됐다. 또 대송면 15만9천평, 오천읍 문덕.세계리 17만3천평, 구룡포읍 병포.삼정.구룡포 일원 5개소 2만7천500평과 시내 장성.창포.학산 등 기존 시가지내 12개소 24만1천평이 일반주거지에 포함됐다.
준주거지역은 흥해 옥성.환호.항구.대잠동 등 13개소 20만8천950평이 편입됐다. 시는 특히 이번에 고시된 주거지역중 5만평이 넘는 남성.성곡.이인.곡강.장성.문덕.자명.오어사지구 등 8개소 95만8천810평은 토지구획정리 사업으로, 흥해 초곡.배다니아마을, 창포동 등 3개소 40만6천690평은 주택지 조성사업지구로 고시,개발을 촉진토록 했다.
최근 문제가 된 20년이상된 도시계획 시설도 상당부분 해제했다. 상도동에 옮기기로 했던 고속버스터미널이 상업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흥해 성곡동으로 이전하게 된다.
시는 또 그동안 유원지로 고시돼 개발이 되지 않았던 송도해수욕장 3만여평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했으며 칠포해수욕장 유원지 가운데 21만3천평을 자연녹지로 변경, 자체 개발을 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이외 흥해읍 성곡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인근 8만여평이 상업지역으로 고시됐고 4호광장, 8호광장 2만4천평은 미관지구에서 해제됐다.
시군 지역 균형개발 토대 마련과 시민 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두고 도시계획 정비 작업을 해왔다고 밝힌 포항시는 이번 재정비 안 공고로 침체된 부동산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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