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사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긴급 세균성 이질 및 식중독 주의보를 31일 내렸다.
시는 26일 장기초교 신축공사장(42명), 27일 성서초교(407명), 29일 경북여자정보고(79명)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대구식품의약안전청, 대구시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하절기 전염병 및 식중독관리를 위한 비상대책기구를 구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비상대책기구는 6월1일부터 9월말까지 운영되며 전염병과 식중독 발생시 2차 감염을 조기차단, 대규모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올해 대구시에서 발생한 집단 설사환자는 6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음식과 물을 항상 끓여 먹고 흐르는 물에 손발을 비누로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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