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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화해초석...독일식 통일은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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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화해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나 독일 방식의 통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지적했다.

르몽드는 11일자에서 1면 머릿기사와 2면 전면에 걸쳐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전하고 이번 회담은 1945년 해방이후 한반도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사건임에는 틀림없으나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이후 일사천리로 통일로 이어진 독일의 경우처럼 단시간내 한반도 통일로 연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도 이번 회담이 화해를 향한 '초석'에 불과하다며 회담 결과에 대해 지나친 기대는 갖지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정상회담이 남북한 긴장을 완화하고 경제협력을 심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나 북한 정권이 내파(內破)되지 않는한 현상(現狀)을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중국, 일본, 미국 모두가 북한정권의 붕괴가 동북아지역 불안을 초래하게된다는 판단하에 이를 원치않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모험적인 행동을 취할 위험이 감소된다 해도 이로인해 한반도 상황이 안정되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은 경제적 실패를 보완하기 위해서 군사적 위협을 계속할 것이며 외교적 '개방'이 이데올로기적 '오염'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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