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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남북정상회담 결과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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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종합주가지수가 760포인트대에서 836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은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7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매수종목이 정보통신, 반도체에서 옐로칩 등 업종 대표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에 리스크요인이 상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현대문제 해결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가위험도가 제거돼 투자환경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 때문. 한국의 신용등급이 조만간 상향조정될 것이란 분석도 매수세를 촉발시키고 있다. 미국경기 연착륙에 따른 증시안정, 엔화 및 유로화 강세 등도 투자자금이 국내 증시로 몰리고 있는 요인이다.

이번 주 증시는 13~15일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이미 호재성 재료들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특별한 호재 발표가 없을 경우 주가는 '확인상승' 수준에서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 공적자금을 수혈받은 한국투신, 대한투신 등이 매도우위 전략을 바꿀 가능성도 있어 증시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금주의 전략은 외국인의 매수강도를 확인하면서 민영화 관련 공기업 및 외국인 선호 대표주 중심의 단기매매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코스닥 시장은 160포인트에서 180포인트사이에 쌓여있는 매물이 약 10억주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주초반 조정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순환상승에 대비해 상대적 반등 탄력이 약했던 반도체 장비 관련주와 무선 인터넷 관련 솔루션 업체로의 단기매매 대응이 좋을 것 같다.

배춘수(신한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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