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칠순 노모에게 폭언과 함께 주먹을 휘두르는 등 패륜을 저지른 혐의(존속상해)로 강모(40·포항시 북구 기계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밤10시20분쯤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72)에게 "빨리 죽어라"는 등의 폭언을 퍼부었으며 어머니가 이를 꾸짖는다는 이유로 이불을 뒤집어 씌운 상태에서 주먹을 휘둘렀다는 것.
경찰관계자는 "평소에도 강씨가 모친에게 패륜을 자주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번 사건은 아들의 버릇을 고치기 위한 어머니의 고소로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도 "똑바로 생활하라"며 훈계하는 아버지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로 김모(27·포항시 북구 두호동)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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