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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임창용 "역시LG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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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삼성에서 임창용의 어깨보호는 적어도 투수기용에서 만큼은 금과옥조다. 삼성은 이런 원칙을 깨면서까지 13일 잠실 LG전에서 임창용을 7회에 마운드에 올릴 정도로 1승이 절실했다. 벤치의 기대대로 임창용은 깔끔한 마무리로 보답했다. 삼성은 이날 LG전에서 이용훈, 임창용의 효과적인 계투와 김한수의 결승타로 5대2로승리, 30승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두산이 롯데에 패하는 바람에 두산과의 승차를 3게임차로 줄였다.

삼성은 1회에 LG 유지현, 김재현에게 랑데뷰 홈런을 맞아 암운이 드리웠으나 3회 이승엽을 1루에 두고 프랑코가 2점홈런을 뽑아내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가 된 7회에 삼성은 정경배의 안타와 프랑코, 스미스의 볼넷으로 이룬 2사만루에서 김기태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고 김한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대2로 승부를 갈랐다.

임창용은 5대2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와 1/3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년연속 두자리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용훈은 1회에 홈런 2발을 맞았으나 이후 부터 안정된 피칭으로 6과 2/3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프랑코는 3회 동점 2점홈런을 비롯 4타수3안타 2타점을 기록, 타격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현대와 SK의 인천경기는 현대가 실책 4개로 자멸, SK가 8대5로 승리했고 해태는 광주에서 한화를 6대5로 꺾고 3연속경기 역전승을 달렸다. 롯데는 손민한의 호투로 두산을 5대2로 물리쳤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13일)

삼성 002000300-5

LG 200000000-2

△삼성투수=이용훈(승), 임창용(7회·세이브) △LG투수=장문석(패), 전승남(7회), 장준관(8회) △홈런=유지현(1회1점)·김재현(1회1점·이상 LG), 프랑코(3회2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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