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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대는 사자군단에 좌완 김태한과 베테랑 김상진의 복귀가 한 줄기 빛이 될까.왼손투수 부재와 선발라인에 끼지 못한 김상진의 부진으로 마운드의 짜임새가 없었던 삼성으로서는 20일 제대하는 김태한과 김상진의 복귀는 가슴속 단비.

삼성은 이번 주에 해태와 20일부터 대구 3연전, 한화와 대전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양팀에 각각 5승3패와 5승1무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은 숨고르기를 할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타선에서 스미스의 부진으로 클린업트리오의 집중력이 사라진 것이 찜찜하다. 또 김진웅을 제외한 노장진, 이용훈, 최창양, 정성훈 등의 선발진이 두터운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스미스가 타격감을 찾아야 팀타선의 폭발력이 살아나고 김태한, 김상진이 무너진 사자마운드를 재건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삼성에 맞서는 해태는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고 최상덕, 곽현희, 이원식 등 선발진도 안정을 찾아 팽팽한 경기가 될 듯. 한화는 지난 주 4승2패의 상승세를 탔지만 타선의 응집력 부족과 마무리부재가 부담이다.

한편 드림리그 2위 두산은 한화와 SK를 제물로 리그 선두 추격의 좋은 기회를 맞았다. 현대가 매직리그 선두 LG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태와의 일전이 잡혀있기 때문.

개인기록에서는 김진웅, 정민태, 김수경 등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다승부문과 서서히 힘을 얻어가는 이승엽의 홈런레이스가 관심거리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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