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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 인쇄골목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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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남산동 일대 인쇄골목이 특성화 골목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남산동 인쇄골목에서 영업하고 있는 260여개 업체 대표들은 20일 오후 모임을 갖고 인쇄골목 발전을 위한 남산동 인쇄정보산업협의회(위원장 이재화. 경성인쇄 대표)를 공식 출범시켰다. 인쇄정보산업협의회는 주변 600여개 인쇄 관련업체들을 중심으로 대구를 대표할만한 인쇄 거리를 조성하고 중구청을 비롯한 행정기관의 협조를 구해 거리 단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또 오는 9월 인쇄의 날에 맞춰 시민들에게 인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쇄 역사물, 최신 인쇄기, 이동 인쇄박물관 등의 행사를 갖기로 했다. 협의회는 회원업체 확보에도 나서 장기적으로 특성화 골목으로서 면모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남산동 인쇄 골목은 최근 3년동안 100여개 업체가 신규 입주해 물류비 절감, 인쇄 정보 교환, 가격 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쇄정보산업협의회 박희준 사무국장(대구인쇄 대표)은 "목판 인쇄로 출발한 우리나라 인쇄 역사가 세계 종주국으로서 손색이 없는데도 시민들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인쇄골목을 대구 약전골목, 봉산 문화거리 등에 못지 않는 특화 골목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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