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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노사마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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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구미공단 상당수 사업장에서 임.단협 협상 및 신설노조의 인정요구등을 둘러싸고 노사간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구미공단 임금교섭 지도대상은 74개사에 이르고 있으나 현재까지 협상을 매듭지은 사업장은 40.5%인 30개사에 불과하며 나머지 사업장은 지난 5월말로 임.단협 협약만료 기일을 넘긴채 노사간 교섭이 계속되고 있으나 노사간 심한 견해차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업체 가운데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의 경우 2차 교섭에서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교섭결렬을 선언한데 반발,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고 지난 14일~16일사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찬성율 86.23%)를 거쳐 2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닛다무아 근로자들도 지난달 22일 노조를 설립한 뒤 △노조전임자 2명 인정 △노조설립 및 임.단협 교섭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에 대한 면책요구 등으로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휴면노조에 대응, 새로운 노조를 설립한 (주)새한 근로자들은 △노조 인정 및 단체 교섭권 보장 △생존권 보장등을 요구하며 농성이 계속되고 있으나 회사측은 복수노조의 불인정과 위법행위에 대한 문책까지 계획하고 있어 장기간 노사마찰이 불가피한 상태다.

또 (주) 새한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도레이새한 구미공장에서도 지난 15일 노조를 조직, 설립신고 절차를 밟던 중 서울본사에서 노조설립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노조 설립 신고서가 반려되면서 근로자들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朴鍾國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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