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연간 수억원의 도.군비 지원으로 운영되는 (주)영양버스가 노사간 임금협상 결렬로 21일부터 전면 운행을 중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영양버스(대표 권영기)측과 민주버스노조 영양버스지부(지부장 조낙현)측은 20일 밤 10시부터 5시간동안 벌인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측은 21일 새벽 5시부터 무기한 전면 운행중단에 들어갔다.
노사양측은 근무복과 주휴수당 지급, 복지보험 가입 등 일부 협상안이 타결됐으나 임금협상안이 양측의 견해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영양버스의 경우 총 13대중 12대가 농어촌버스로 매년 도비와 군비 수억원이 오지노선 손실보상금으로 지원,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4억여원이 지원됐다. 회사측은 경영난을 내세우면서도 정비사 등 3명을 증원, 노조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버스운행이 중단되자 영양군은 군청버스와 직원.관용차를 비롯해 운행가능한 3대의 영양버스 등을 긴급 투입, 학생과 주민들을 수송했으며 운행중단이 계속될 경우에 대비, 전세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영양군은 파업이 1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 공영버스로서 공익에 엄청난 피해를 준 것으로 판단, 특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嚴在珍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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