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난달 포항시 남구 호동 쓰레기매립장 옆에 5만1천평규모의 폐기물매립장 사업 신청을 냈던 (주)일신환경산업(대표이사 육영균)은 21일 사업 추진 취하서를 포항시에 제출했다.
회사측은 매립장 건설이 시급하고, 폐기물관리법상 규정은 없지만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치 않고 사업을 추진하려 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사업 신청서를 철회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공청회 등 주민 의견을 수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동 인근의 오천읍, 대송면, 제철동, 청림동 주민들은 지난달 회사측이 사업신청서를 제출, 포항시 도시계획 재정비안에 포함되자 주민 동의 절차도 밟지 않았다며 반발해 왔다.
한편 회사측이 앞으로 주민 동의 수순을 밟은 후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폐기물 처리장 설치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회사측과 환경 오염을 내세우는 주민들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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