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캐나다 완파 시드니행 청신호 여자배구 올림픽 최종예선

한국여자배구가 캐나다를 완파하고 2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한국은 2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00년 시드니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공격을 앞세워 좥약체 캐나다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패를 마크, 크로아티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에서 앞서 3위로 한계단 뛰어올랐다.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추가할 경우 이번 예선전에 걸린 4장의 본선티켓중 한장을 획득, 96애틀랜타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본선에 오르게 된다.

첫세트 초반 캐나다의 파워넘친 공격과 장신벽에 가로막혀 1대2, 5대7로 끌려가던한국은 장소연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간단히 동점을 만든뒤 특유의 조직력으로 19대10까지 점수차를 벌리면서 주도권을 잡아 25대15로 첫 세트를 간단히 요리했다.이어 한국은 18점만을 내주며 2세트를 따내고 3세트 초반 상대 주포 라마르(192㎝)마저 부상으로 퇴장하자 2진급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속에 25대17로 승리했다.한국은 22일 오후 3시30분 네덜란드와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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