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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여종업원 2명 연쇄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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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가 하룻밤 사이 단란주점 2곳을 돌며 여종업원 2명을 잇따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전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S카페 앞길에 주차된 EF쏘나타 승용차(K렌터카) 안에서 권 모(20·여·F단란주점 종업원·서구 월평동)씨가 목과 가슴 등을 흉기로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오후 1시께 유성구 봉명동 R호텔 객실에서 근처 H단란주점 여종업원 조 모(46)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권씨와 조씨는 모두 동일한 신체의 일부가 흉기에 의해 잘려지는 등 엽기적으로 살해됐다.

경찰은 권씨가 숨져 있던 렌터카를 빌린 유 모(33·서구 도마동)씨의 사진을 확보, 숨진 권씨가 일하던 유성구 봉명동 F단란주점과 살해된 조씨가 일하던 H단란주점 및 R호텔 종업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류씨가 2건의 살인사건에 관련된것으로 밝혀냈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50분께 숨진 권씨가 친구 양 모씨에게 "살려달라"고 전화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숨진 조씨와 함께 유씨를 따라 R호텔로 갔던 H단란주점 종업원 이 모(44·여)씨가 오전 6시 20분께 이들을 호텔에 남겨두고 나온 것도 밝혀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씨가 F단란주점에서 권씨와 함께 나와 승용차 안에서 흉기로 권씨를 살해한 뒤 다시 H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조씨를 호텔로 데려가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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