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희 아버지 보고 싶어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정일 국방위원장님, 저희 아버지 좀 꼭 찾아주세요. 자나깨나 아버지 생각에 13년째 잠을 못 주무시는 할머니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결혼하기 전에는 돌아오실거라고 믿었는데…큰 아버지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서면서 아버지 생각에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국방위원장님, 자식을 둔 아버지의 심정으로 돌아가 저의 이 소원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지난 87년 백령도 근해에서 발생한 '동진호' 납북사건으로 아버지와 생이별을 한 강현문(15·고1)군과 최우영(30·여)씨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납북자들의 귀환을 호소하는 눈물의 편지를 띄웠다.

남북자 가족을 대표해 쓴 이 편지는 오는 27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리는 남북적십자회담때 우리측 대표단을 통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