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님, 저희 아버지 좀 꼭 찾아주세요. 자나깨나 아버지 생각에 13년째 잠을 못 주무시는 할머니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결혼하기 전에는 돌아오실거라고 믿었는데…큰 아버지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서면서 아버지 생각에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국방위원장님, 자식을 둔 아버지의 심정으로 돌아가 저의 이 소원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지난 87년 백령도 근해에서 발생한 '동진호' 납북사건으로 아버지와 생이별을 한 강현문(15·고1)군과 최우영(30·여)씨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납북자들의 귀환을 호소하는 눈물의 편지를 띄웠다.
남북자 가족을 대표해 쓴 이 편지는 오는 27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리는 남북적십자회담때 우리측 대표단을 통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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