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보다 쉽게 미디어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상설교육장을 많이 만들겠습니다. 교육장 개설을 희망하는 기관단체에 미디어 강사를 무료로 파견할 방침도 마련했습니다"
박해봉 한국미디어교육센터 대구사무소장(48)은 시민 미디어교육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언론인고용지원센터를 미디어교육센터로 이름을 바꿨다고 소개한다.박소장은 이에따라 대구에 3~5개의 상설교육장을 설치하고 포항.구미.안동 등 경북지역으로도 교육장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지식과 정보의 유통망인 지역민들의 미디어 활용능력 향상에 한몫을 더하고 싶은 욕심에서다.
한국미디어교육센터는 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언론재단.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한국방송광고공사 등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구로 운영비는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지난해 7월 서울을 비롯한 대구.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 지방사무소를 설치한 미디어교육센터는 그동안 언론사 근무경력 10년 이상의 미디어 교육강사를 각 기관단체에 파견해 특강과 매체제작 지원을 해왔다.
대구사무소의 경우 지난해 10월 11일 문을 연 이래 17개 기관단체의 4천여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특강을 했으며, 18개 기관의 미디어 제작 실무자들을 지도해 왔다. "이름을 바꾼 만큼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미디어 활용에 관심있는 시민과 각 단체의 보다 많은 활용을 바랍니다"
趙珦來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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