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사실여부 밝혀야"

◇…봉화군 의회 주변에 지난달 30일 치러진 의장단 선거과정에 금품이 오갔다는 소문이 무성해 진위여부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

특히 이번 의장단 선거는 의장, 부의장 선거 모두 3차 결선투표까지 가면서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어 연장자(의장)와 다수 득표자(부의장)가 각각 선출돼 의회운영에 후유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또 다시 일부 의원들이 금품과 선물제공설이 불거져 나온 것.

지역민들은 소문의 배경에 대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만큼 의혹 해소와 신뢰받는 의회운영을 위해서라도 소문의 사실여부를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이구동성.

◈경찰에 지속적 단속 촉구

◇…'티켓다방'의 불법영업 단속에 나선 청송경찰서 직원들에게 군내 주부들의 격려 전화가 쇄도. 주부들은 전화를 통해 "우리사회의 잘못된 접대문화를 바로 잡으려면 남성의 도덕성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사기를 북돋워주기도.

특히 주부들은 "아직 일부 지도층에서 티켓 다방을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요청.

신종철 서장은 "청송지역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데 반해 다방과 노래방, 여관 등 유흥주점은 늘어나고 있다"며 농촌지역 경제를 멍들게 하는 티켓다방에 대한 강력한 소탕의지를 천명.

◈시의원 해외연수 사과

◇…상주시의회 의원들은 3일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IMF 경제난, 구제역 파동, 농산물 가격하락 등 농촌이 어려운 때에 해외연수로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

상주 시민참여연대 및 지역 농민회는 그동안 의원들이 지난 4월24일 부터 10박 11일 동안 가진 의원 해외연수의 목적과 비용 등 정보 공개를 거세게 요구했었던 것시민들은 "시의원들의 약속처럼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겸허한 자세로 지역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쏟을 것"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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