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 정상회담 이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호칭 뿐아니라 우리 군을 국군으로 부르는 등 남한을 자극하는 용어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군 당국이 북한의 노동신문, 평양방송,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통신 등 언론매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과거 '괴뢰 통치배'에서 '김대중 대통령'으로, '남조선 괴뢰 국방부'를 '남조선 국방부' 등으로 각각 고쳐 부르고 있다.
또한 검찰과 경찰을 호칭할 때도 '괴뢰'란 용어를 사용치 않고 있으며, 괴뢰군으로 부르던 국군도 '국군'으로 정식 호칭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용어 순화가 전 언론매체에서 모두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남조선 호전광', '원수들을 전율케 하자'는 등의 원색적 표현도 사라졌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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