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설립을 요구하며 38일째 농성중인 (주)새한 구미공장의 신설 노조측과 회사측 구사대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양측에서 수십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이틀째 유혈사태를 빚고 있다.
전날 사측이 동원한 구사대에게 회사안 농성장에서 쫓겨난 200여명의 신설 노조원들은 7일 오후 3시30분쯤 회사내 진입을 시도하면서 노조측 박옥석씨가 머리에 부상을 입는 등 10여명이 다쳐 순천향대학 구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새한의 폭력사태는 6일 오후 2시 경찰이 사전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 4명에 대한 영장을 집행하는 사이 100여명의 구사대가 사내에서 농성중이던 노조원들을 진압, 노조원들을 밖으로 쫓아내고 천막을 철거하면서 일어났다.
구미.李弘燮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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