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여성 200여명과 간통
1년여동안 200여명의 여성들을 유혹, 성관계를 맺고 이 장면을 비디오 테이프
에 담아 보관해온 한국판 카사노바인 30대 유부남이 부인의 고소로 간통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부경찰서는 9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카페를 경영하면서 주로 20대 초반의 여성 고객들을 골라 사귀면서, 이들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어온 조모(31)씨를 간통혐의로 구속했다.
조사결과 조씨는 자신의 카페를 드나드는 20대 초반의 여성들을 상대로 회원 고객카드를 작성토록 해 전화번호 등 신상명세를 파악한후, 전화로 불러내 고급양주를 함께 마시고 선물을 주는 등 환심을 사는 수법으로 유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조씨의 비디오 테이프 5개에는 성관계 장면이 녹화돼 있었고 화면에 등장하는 여자만 56명이었으며, 자신이 관계한 여성 명단을 적어둔 조씨 수첩에는 216명의 여자 이름과 성향, 주량 등이 적혀 있었다.
◈여교사 나체사진 촬영 돈 뜯어
…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0일 이혼한 중학교 여교사의 나체사진을 찍어 협박, 3억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모카드회사 채권부직원 이모(41.수성구 만촌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월 수성구 지산동 ㅇ씨(39.여) 집 등에서 3년전 친구의 소개로 만난 ㅇ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 강제로 옷을 벗겨 카메라와 비디오로 나체를 찍은뒤 이를 학교에 알리겠다며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현금 6천만원과 부동산, 패물 등 3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朴炳宣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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