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지역 난재배업계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호접란의 안정적인 수출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안에 중국과 미국에 전진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울산시와 울산 난수출협의회 등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廣州)시에 내달까지 1천㎡ 규모의 호접란 전진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미국 애틀랜타에도 연말까지 1만㎡규모의 생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지 업자와 협의중이라는 것.
지역의 호접란 재배농가는 10개월 정도 국내에서 키운 난을 전진생산단지로 가져가 현지에서 다시 6개월정도 키워서 출하할 계획이다.
전진생산단지가 조성되면 난을 현지 시장에 직접 판매할 수 있어 소득을 높이는것은 물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판매망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울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울산지역에는 현재 20여 농가가 4만6천300㎡ 규모의 하우스에서 호접란을 재배해 매년 19만5천그루(7억1천만원 상당)를 수출하고 있으나 수출시장이 불안정하고 국내시장도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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