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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정 소식지 단체장 홍보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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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기초 자치단체들이 올해부터 구.군정 소식지 수만부씩을 제작, 각 가정에 뿌려 자치단체장들의 개인 홍보를 위한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현재 울산 지역에서는 5개 구.군 가운데 남구와 중구, 울주군 등 3개 구.군이 올해부터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북구와 동구도 이를 추진했으나 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울주군의 경우 지난 2월부터 5천500만원의 예산으로 3만부의 타블로이드판 소식지를 제작해 각 가정에 배포하면서 최근에는 모두 7억3천500만원의 예산으로 11개 읍.면지 제작을 위해 해당지역 유지를 중심으로 470명의 편찬위원단까지 구성했다. 남구는 지난 4월부터 예산 4천900만원을 들여 매월 2만5천부의 구정소식지를 배포하고 있고, 중구는 지난 1월부터 2만부를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소식지는 대부분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각종 행사와 업적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차 있고, 예산의 절반정도가 편찬위원들에게 지급할 수당 등 인건비로 지출될 예정이어서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를 겨냥한 단체장의 홍보지 또는 선심용 사업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북구 의회의 한 의원은 "일선 자치단체가 구.군정 소식이 담긴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어놓고 있고 언론에 자치단체 소식이 상세하게 실리는데 소식지를 따로 만든다는 것은 예산 낭비"라며 "이 소식지가 자치단체장의 홍보용 자료로 오용될 소지가 많아 예산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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