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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 채권단운영위 경영진 문책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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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방의 채권금융단은 25일 오후 서울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순목 회장 등을 포함한 경영진 문책 등 경영지배구조 개선안과 정상경영 가능성 여부에 대한 실사방안 등을 논의했다.

채권금융단 관계자는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우방 경영진에 대한 구체적인 문책안이 마련될 경우 이르면 이번 주내 채권단 전체회의를 소집해 이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지난 21일 채권금융단 전체회의에서 추가자금 지원을 확정하기 전 퇴진요구가 제기되자 사직서를 채권단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특별점검을 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우방을 상대로 채권단 지원자금의 용도집행, 경비집행시 경영관리단과 워크아웃기업의 유착 여부 등 자금부문의 모럴 해저드(도덕적해이) 여부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이에 앞서 우방 이 회장은 24일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주택협회장, 대구상의부회장 등 자신이 맡고 있는 모든 단체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회장직을 유지할지 모르지만 자숙하는 의미에서 임직원과 함께 경영에만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우방의 향후 전망과 관련, 이 회장은 "추가자금 지원이 계획대로 집행되면 부도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면서 "현재 남은 1조3천억원대의 수주공사 물량과 앞으로 3조5천억원 상당의 예상 수주 물량이 있고 아파트 사업에 적극 나선다면 향후 2, 3년내 부채를 1조1천억원대에서 5천억원대로 줄여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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