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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운동단체 막사이사이상 수상필리핀 지방도시의 전직 시장, 중국의 환경운동가, 인도의 사회운동가 2명, 인도네시아 전직 언론인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막사이사이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막사이사이상 위원회가 24일 밝혔다.

정부 부문 수상자에는 주민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면서도 행정의 효율을 극대화한 공로로 필리핀의 제시 로브레도 전(前) 나가시(市) 시장이 선정됐다. 중국 최초의 환경단체인 '자연의 친구들'을 설립한 량 콩지에는 중국 환경운동을 개척한 공로로 공공 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보도 및 문학 분야 막사이사이상은 인도네시아 언론자유 운동에 기여한 전직 언론인 아트마쿠수마 아스트라트마드자에게 돌아갔고 지역활동 및 국제이해 부문에서는 인도의 사회운동가 아루나 로이와 족킨 아르푸탐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지난 1957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막사이사이 전대통령의 생일인 내달 31일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증서와 메달, 5만달러의 부상을 각각 받는다.(마닐라AFP연합)

시드니 시민 14% "올림픽때 시드니 탈출"

2000 시드니올림픽 기간에 시드니 시민중 50만명 이상이 올림픽 개최지를 탈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호주 앤셋 항공사가 이달 5백여명 이상의 시드니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올림픽 기간인 9월15일부터 10월1일까지 시드니를 떠나고 싶다는 응답자가 14%에 달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전체 시드니 시민 400만명으로 환산하면 최소한 50만명 이상이 올림픽기간에 시드니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또 소득 수준이 높을 수록 올림픽기간에 시드니를 벗어 나고 싶은 욕구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림픽 개최에 대해서는 56%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부정적(20%)'이라거나 '모르겠다(24%)'는 응답을 압도했다. (시드니AFP연합)

블레어 영국 총리 "중도하차 없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5일 노동당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새로운 총리 임기를 모두 채울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 나돌던 중도하차설을 일축했다.

블레어 총리는 오키나와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선거전을 치른다면 그것은 총리가 되기 위한 것이다. 총리직이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피로한 것이지만 총리직을 수행하는 것은 특권이요, 영광"이라고 말했다.

총선 승리시 차기 임기 5년을 모두 채우겠다는 블레어 총리의 결심은 그가 임기중간에 물러나 자신에게 총리직을 물려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있는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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