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 60여일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올해에만 120만t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식량위기가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국제기구의 추가 식량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속한 지원을 호소했다.
북한은 이날 유엔인도지원조정국(OCHA) 주최로 열린 상반기 활동평가회의에서 "가뭄과 혹서로 인해 39만9천255 ha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한 곡물생산 감소는 95만9천218t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북한은 "긴급지원으로 식량위기가 완화됐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식량부족과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게 되면 또다른 식량위기가 재발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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