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와 불륜관계를 맺었다며 대기업 회장 딸을 협박, 거액을 뜯어낸 장모가 검찰에 구속됐다가 돈을 되돌려 주고 풀려났다.
서울지검 특수1부는 최근 A사 회장 딸이 자기 사위와 불륜관계를 맺었다며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 수천만원을 뜯어낸 B(60·여)씨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B씨는 사위와 대학때 잠시 교제했던 A사 회장 딸이 10여년 만에 다시 몇차례 만나자 A사측에 "돈을 주지 않으면 고소해서 망신을 주겠다"고 협박, 6천만원을 뜯어낸 후 계속 돈을 요구했던 것.
견디다 못한 A사측은 B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서울지검 여성범죄전담 수사관실에 신고, 결국 B씨는 구속됐으나 돈을 돌려주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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