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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유치 급급 정부승인과정 주무부처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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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정부 승인과정에서 대한체육회와 주무 부처인 문화관광부는 거의 배제한 채 총리실을 상대로 업무를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정부와의 업무협조.예산확보 등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때문에 국제대회의 경우 정부 입법형식으로 추진해 왔던 대회지원 특별법안 제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문광부는 물론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들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홍석 문광부차관보는 3일 유니버시아드 대회 추진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이해봉 대구지부장에게 "대구시가 대회를 성사시키는 데만 급급, 정부 측 승인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정작 관련 부처와는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게다가 예산확보에 대해 총리실이 난색을 표하자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식의 입장까지 밝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보는 "이같은 문제점 등으로 정부 부처와 대구시간의 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 차원의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기획예산처의 경우 아직까지 예산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법안 제정문제에 대해 대구시가 최근 정부 부처보다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통해 의원입법 형식으로 추진하려는 것도 전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관련 부처들과의 갈등을 피하려고 택한 우회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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