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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설기현 벨기에팀 계약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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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설기현(광운대·사진)의 벨기에 프로 축구 입단 계약이 연기됐다.

설기현의 해외 진출을 주선한 대한축구협회는 4일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는 로열 앤트워프 FC팀에 연봉 등 일부 입단 조건의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계약 체결을 연기시켰다.

앤트워프에 머물고 있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협회에서 설기현의 입단을 좀더 유리한 조건에서 추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최종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히고 막바지 교섭이 타결될 경우 7일 중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설기현은 입단 협상에서 계약금 등 주요 사항에 대해 대체적인 합의를 봐 당초4일 중 계약서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으나 협회는 구단측이 제시한 계약금 25만달러와 연봉 7만5천달러 보다 나은 조건을 앤트워프 팀에 요구하고 있다.

앤트워프 팀은 설기현에게 입단 1년 후 자유 이적 옵션을 부여해 이적료의 70%를 지급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주택과 자동차 외에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그간 교섭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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